국내외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BTC)가격은 4,000달러선을 목전에 두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2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암호화폐 가격은 비트코인(BTC)이 홀로 소폭 올라 전일 대비 0.32% 상승한 432만 9,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은 1.29% 떨어진 15만 9,600원, 리플(XRP)은 2.22% 내린 352원이다. 이오스(EOS)는 1.52% 떨어진 4,139원, 라이트코인(LTC)은 4.28% 내린 5만3,600원, 비트코인캐시(BCH)는 2.07% 내린 15만 5,5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0.86% 내린 3,950.33달러로 여전히 4,000달러선을 밑돌고 있다. ETH은 1.75% 내린 145.5달러, XRP는 2.99% 떨어진 0.32달러다. EOS는 2.46% 하락한 3.77달러 ,LTC는 4.72% 떨어진 48.95달러, BCH는 2.9% 떨어진 48.95달러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332억달러(149조 8,620억원)으로 전일보다 약 3조원 가량 줄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컴에 따른 크립토 공포 탐욕 지수는 전일 같은 시간보다 4포인트 내린 59포인트로 ‘탐욕’ 상태를 유지 중이다.

남미 최대 독립 투자은행(IB) 방코BTG팩투알(Banco BTG Pactual)은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기반의 자체 토큰을 발행한다고 벍혔다. 브라질 부동산 자산을 담보로 하게 될 토큰 ‘리츠BZ(ReitBZ)’를 통해 남미 은행들은 투자자들에게 더 저렴한 비용으로 부동산 사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페이스북 창시자인 마크 주커버그가 블록체인 인증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주커버그는 조너선 지트레인 하버드 교수와의 인터뷰에서 잠재적으로 블록체인의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며 “(분산원장 기술을 통해) 당신의 정보를 어떤 시스템에 저장하지 않고 중개자를 거치지 않은 채 로그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원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