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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정보 유출 우려···가상자산 거래소 일제히 유의 안내

계정 탈취 의심 시 즉시 계정 잠금 권고

2022년에도 '심 스와핑' 수십건 발생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태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일제히 계정 보안 강화를 당부하고 나섰다. 해커가 빼낸 유심 정보를 복제해 가상자산 탈취를 시도하는 ‘심 스와핑’ 수법을 막기 위한 조치다.

23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은 이용자들에게 계정 보안 강화를 위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최근 SKT 일부 이용자의 유심 정보가 유출되면서 이를 악용한 해킹 시도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각 거래소는 계정 탈취가 의심될 경우 즉시 계정 잠금을 설정하고 SKT에서 제공하는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계정 잠금 신청 방식은 거래소마다 다르다. 업비트의 경우 24시간 전담 콜센터로 연락해 계정 잠금을 요청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빗썸은 거래소 내 보안센터 메뉴에서 직접 계정 잠금을 설정할 수 있다.

국내에서 심 스와핑이 처음 주목받은 것은 2022년 초다. 당시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약 40건의 심 스와핑 피해 의심 사례를 수사한 바 있다. 피해자 진술에 따르면 최대 2억 7000만 원 상당의 가상자산이 도난당한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정우 기자
w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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