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최휘영 놀 유니버스 대표를 지명하자 밀크코인(MLK)이 30% 넘게 폭등했다.
11일 오후 2시 57분 빗썸 기준 MLK는 전일 대비 31.73% 급등한 273원에 거래되고 있다. MLK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놀 유니버스의 수장이 장관으로 발탁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최 대표를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놀 유니버스는 야놀자그룹 자회사인 야놀자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이 합병한 회사다. 이 회사는 자체 리워드로 놀(NOL) 코인을 제공한다. 이 코인은 MLK와 상호교환할 수 있다. 밀크 플랫폼에 계정을 연동하면 교환이 가능하다.
밀크는 MLK를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로열티 통합 플랫폼이다. 야놀자 외에도 엘포인트, CU, 인터파크 등과 제휴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야놀자 애플리케이션에서 MLK 뽑기 이벤트도 진행했다. 최 후보자 지명으로 밀크의 파트너십 확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 도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