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위믹스(WEMIX)를 이끌었던 장현국 대표가 돌연 대표직을 사임한 이유를 두고 검찰 기소설 등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장 대표가 부회장직을 맡아 위믹스 사업을 지원할 예정으로, 사법리스크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14일 장 대표 사임에 따라 박관호 이사회 의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박 의장은 지난 2000년 위메이드를 설립한 위메이드 창업주다. 2012년부터 이사회 의장직을 맡으며 경영 일선에선 물러나 있었다.
대표직을 사임한 장 대표는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박 의장을 도울 예정이다. 장 대표가 주도하던 위믹스 프로젝트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 위메이드 측 설명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믹스 프로젝트 전개에 문제 없다”며 “장 대표는 부회장으로서 경영을 서포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선 장 대표가 갑작스럽게 사임한 배경에 대해 다양한 추측도 제기된다. 위메이드가 장 대표 체제에서 위믹스 사업을 전개하면서 가상자산 초과 유통과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회피 의혹 등 사법 리스크가 끊이지 않자 이를 해결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지난 5일에는 검찰이 가상자산 발행량 사기 혐의와 관련해 위메이드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 관계자는 “사법 리스크는 전혀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장 대표의 사임 소식이 들려오면서 WEMIX 가격은 급락했다. WEMIX는 15일 오전 9시 40분 코인마켓캡 기준 전날 대비 17% 떨어진 2.8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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