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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서 퇴출됐던 갤럭시아(GXA)···코인원에 상장된다

해킹 의심 정황에 퇴출됐던 GXA

코인원 “원인규명·사후조치 완료”

사진 제공=코인원.


국내 3위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빗썸에서 퇴출됐던 갤럭시아(GXA)를 상장한다. 이 같은 소식에 GXA는 고팍스에서 30% 넘게 급등했다.

코인원은 16일 GXA를 원화 마켓에 상장한다고 공지했다. 거래는 18일 낮 12시 매도 개시를 시작으로, 매수는 같은 날 12시 5분부터 가능하다. 입금은 18일 낮 12시부터, 출금은 오후 12시 5분부터 열릴 예정이다. 기준가와 초기 출금 수수료는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 23분 GXA는 전일 대비 31.81% 폭등하며 7.83원에 거래되고 있다.

GXA는 2023년 11월 재단 지갑에서 대량의 비정상 출금이 발생한 이후 국내 5대 거래소 협의체인 닥사(DAXA)로부터 공동 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당시 재단 측이 밝힌 유통 계획과 어긋나는 물량 이동과 해킹 의심 정황이 확인되면서 투자자 보호 조치가 이뤄졌다. 빗썸은 이듬해 1월 GXA를 상장 폐지했다. 이후 GXA는 고팍스를 제외한 주요 원화마켓 거래소에서 거래가 중단된 상태였다.

코인원은 이번 상장 공지에서 “2023년 11월 가상자산 탈취 사고 이력이 있으나, 원인 규명과 함께 탈취 수량을 초과하는 수량을 바이백 및 소각하는 등 사후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코인원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GXA 주요 정보 요약 문서에는 ‘카이아’가 여전히 ‘클레이튼’으로 표기돼 있다./사진 제공=코인원.


다만 코인원이 공개한 GXA 프로젝트 정보 요약에는 체인 명칭이 여전히 ‘클레이튼’으로 표기돼 있다. 클레이튼은 지난해 핀시아와 통합해 ‘카이아’로 전환된 상태다. 이 때문에 사전 검토 과정의 정확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GXA는 코스닥 상장사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가 주도하는 프로젝트다. 자회사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 포털 ‘코인사이렌’, NFT 마켓플레이스 ‘메타갤럭시아’, 가상자산 지갑 ‘갤럭시아 월렛’ 등에 GXA 활용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갤럭시아머니트리 관계자는 “코인원 상장은 과거 의혹을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빗썸에도 재상장 신청을 지속하고 있으며, GXA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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