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단 하루만에 약 40조원이 증발하는 등 폭락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시가총액을 보이는 등 시장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6일 오후 전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을 보여주는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중 시총 8위 테더를 제외한 99개 암호화폐가 모두 두자릿수 하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코인마켓캡 기준 총 시가총액은 2,039억804만1,777달러(약 230조)로 전일대비 14.6%나 하락했다.
주요 암호화폐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암호화폐가 급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국제가격은 전일대비 23.67% 떨어진 6,437.36달러, 이더리움은 20.48% 떨어진 226.02달러다. 이더리움의 경우 연중 최저치인 220달러대까지 폭락했다. 이외에도 리플이 13.68% 하락한 0.28달러, 비트코인캐시가 19.85% 떨어진 503.81달러, 이오스가 22.70% 내린 5.02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달러와 1대1 패깅된 스테이블 코인 테더는 0.52% 오른 1달러를 기록했다.
빗썸 기준 비트코인 국내 가격은 전일 같은 시간보다 10.96% 내린 736만6,000원, 이더리움은 18.30% 떨어진 26만1,000원, 리플은 12.66% 하락한 324원이다. 비트코인캐시는 17.82% 떨어진 58만1,000원, 이오스는 21.02% 내린 5,715원에 거래됐다. 이외에도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이 31.79% 떨어진 311원, 골렘이 33.19% 하락한 316원으로 30%대 가장 큰 낙폭을 보인다.
업계는 암호화폐 급락을 두고 전날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트레이딩 데스크를 신설하려던 계획을 백지화했다는 소식을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유럽 EU의 거래소와 ICO에 대한 규제 법안 착수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는 의견도 전해졌다.
/신은동기자 edshin@decenter.kr
- 신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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