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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선물거래소 대표 “비트코인 선물 때문에 암호화폐 가격 떨어지지 않아"

입력2018-09-20 16:56:24 수정 2018.09.20 16:56:24 박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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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 선물 거래 급증

CME, 비트코인 선물 상품 출시

규제당국도 암호화폐에 개방적인 입장 취할 것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암호화폐 시장 침체의 원인 아니다”

팀 맥코트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 주식상품·대체투자상품부문 글로벌 대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주최의 ‘컨센서스 싱가포르 2018’(Consensus Singapore 2018)에 참석해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암호화폐 가격 하락의 원인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아시아 시장에서의 선물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 선물 시장이 개장하기 전 진행된 몇 시간 동안의 거래가 비트코인 선물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선물 거래의 40%가 미국 외 지역에서 이뤄지며 21%는 아시아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팀은 설명했다. 그는 선물 상품 출시 이유에 대해 “제도권 거래소에서의 거래를 위해 만들었고 이를 통해 거래의 안정성을 높이길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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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트레이딩 업체 DRW홀딩스의 설립자 돈 윌슨은 이날 행사에서 “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의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량이 미국의 거래량에 근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선우기자 blacksun@decenter.kr

박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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