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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암호화폐 거래소, '기관투자자' 대상 현물거래 서비스 나선다

입력2019-01-24 11:03:58 수정 2019.01.24 11:03:58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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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TC 허가받은 거래소 시드CX, 비트코인-달러 현물거래부터 출시

향후 이더리움·라이트코인·비트코인캐시도 추가

법정화폐도 유로·엔화 등으로 늘릴 계획

/셔터스톡

시카고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시드CX가 기관투자자들을 위한 현물거래(Spot Trading) 서비스를 출시한다.

23일(현지시간) 시드CX는 비트코인(BTC)-미 달러화 현물거래를 시작으로 이달 말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캐시(BCH)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 가능한 법정화폐도 올 1분기 중 유로, 엔화 등으로 넓힐 계획이다.

이번 출시는 기관투자자들을 위한 암호화폐 거래의 장이 열렸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시드CX는 디지털자산 거래를 중개하는 기관으로서 미국 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허가를 받은 거래소다. 시드CX 측은 향후 CFTC가 규제하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도 마련할 계획이며 암호화폐 인출 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현물거래에 이용될 달러 예치금은 공식 허가를 받은 은행에 예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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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우드포드(Edward Woodford) 시드CX CEO는 “암호화폐 현물거래 시장은 이미 존재하지만, 기술과 운영 전반에서 법률 규제를 받는 곳은 없다”며 “이미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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