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에서 규제 샌드박스를 졸업한 첫 암호화폐 거래소가 나왔다. 샌드박스는 기업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때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받는 것으로, 부작용 없이 사업을 잘 운영하면 규제 샌드박스를 ‘졸업’할 수 있다.
2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일간지 사우디가제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레인(Rain)’은 규제 샌드박스를 졸업하고 거래소 운영 자격을 얻었다. 운영 자격은 이슬람 법인 샤리아에 따른 것으로, 샤리아 심사국(Shariyah Review Bureau·SRB)과 바레인 중앙은행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회계자문기관이 승인했다.
자격심사 과정에서 샤리아 심사국은 레인 거래소의 암호화폐 구매, 판매, 수탁 서비스가 샤리아 법에 맞는지 확인했다. 샤리아 법에 따른 거래소 운영 자격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세 암호화폐에 한해서만 적용된다.
한편 바레인 중앙은행은 암호화폐 관련 가이드라인 마련에 힘쓰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현지매체 트레이드아라비아에 따르면 바레인 중앙은행은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위한 규제안을 새로 마련했다. 규제안에는 리스크 관리, 자금세탁방지(AML), 사이버보안 관련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앙은행은 이달 초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업들을 위한 규제샌드박스를 도입해 진행하고 있다. 샌드박스 적용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총 28곳이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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