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로 오전 거래를 이어나가고 있다.

31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55% 상승한 1,080만 3,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4.6% 오른 20만 9,200원, 리플(XRP)은 2.82% 오른 277.3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24시간 전 대비 1.97% 상승한 44만 4,200원, 라이트코인(LTC)은 6.3% 증가한 7만 7,650원, 이오스(EOS)는 4.17% 오른 4,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는 2.34% 상승한 9,540.46달러다. ETH는 5.50% 오른 185.06달러, XRP는 3.99% 상승한 0.244달러, BCH는 2.93% 오른 392.62달러를 기록했다. LTC은 14.50% 증가한 68.64달러, EOS는 9.65% 상승한 4.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대비 67억 9,290만 달러(약 8조 700억 원)가량 증가한 2,631억 4,830만 달러(312조 6,201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어제와 동일한 57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비트코인 선물상품에 이어 이더리움 선물상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히스 타버트(Heath Tarbert) CFTC 위원장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비트코인 선물상품이 거래되는 것을 지켜봤다”며 “이더리움 선물 상품도 곧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에도 이더리움 선물 출시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드러내며 “2020년에는 이더리움 선물을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노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