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노아 펄만(Noah Perlman)이 ‘보완과 규제 준수’를 제미니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11일 디크립트에 따르면 펄만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2(Bitcoin 2022)’에 참석해 “규제에 협력하는 것이 암호화폐 시장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제미니는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는 ‘밈코인(memecoins)’보다 규제 준수와 보안을 우선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거래소다. 이런 경영 방침은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타일러(Tyler)와 카메론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 형제의 영향 때문이란 분석이다. 펄만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규제가 진정한 비교 우위(Competitive Advantage)가 될 것'이라는 윙클보스 형제의 생각이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와 제미니가 구별되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제미니에서 새로운 가상자산을 추가하려면 코드 감사와 보안 분석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때문에 다른 거래소와 비교해 자산을 추가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에 대해 노아 펄만은 “듀 딜리전스(Due diligence·절차에 따른 조사행위)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펄만은 암호화폐에 대한 정부의 규제를 ‘좋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규제는 정부가 암호화폐를 수용한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펄만은 “제미니가 정부의 규제에 협력하지만 그것을 무조건적으로 따르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이런 태도가 암호화폐 시장 전체를 위한 최선의 행동이라고 말했다.
-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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