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 텍사스 기반 비트코인 채굴 업체들이 영업을 멈추는 난처한 상황에 직면했다.
10일 더블록에 따르면 텍사스는 폭염으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 인해 전력난이 발생하자 비트코인 채굴 업체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업체들이 에너지 수요가 최고조에 달할 때 채굴을 중단하기로 텍사스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와 협정을 맺었기 때문이다. 채굴기업 비트디어(Bitdeer)는 “전력 수요가 많을 때와 전기 가격이 비쌀 때 전력을 제한한다”며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사용해 전원을 끈다”고 밝혔다. 비트디어는 7일(현지 시각) 오후 실제로 운영을 중단했다. 또 다른 채굴 업체 아르고(Argo)는 “지난 달 비트코인을 평소보다 25% 적게 채굴했다”며 “폭염으로 인한 전력 공급 중단도 한 원인” 이라고 말했다. 라이엇(Riot)도 계속되는 폭염으로 채굴 작업을 축소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ERCOT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 시각) 텍사스의 전력 수요량은 7만 2386메가와트(㎿)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기록인 지난해 6월 23일 7만 257㎿를 웃돌 만큼 텍사스의 전력난이 악화하고 있다.
-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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