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 머지로 전세계 에너지 소비량 0.2%를 낮췄다”고 밝혔다.
16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부테린은 이번 머지 업그레이드를 두고 “역사상 가장 큰 탈(脫) 탄소화 노력 중 하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탄소 배출량 연구단체인 크립토 탄소 연구소(CCRI)도 보고서를 통해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더리움의 에너지 사용량은 99.988%, 탄소 배출량은 99.992%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지분증명(PoS)방식으로 전환되기 전 이더리움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한 건당 200.05킬로와트시(㎾h)의 전력이 사용됐다. 미국 가정이 일주일간 사용하는 전력량과 비슷하다. CCRI는 “머지 이후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미국의 수백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보다 더 적은 양은 탄소를 배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년 간의 노력 끝에 작업증명(PoW)에서 PoS방식으로 전환을 성공한 이더리움과 달리 비트코인은 여전히 PoW 채굴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일부 비트코인 옹호자들은 이러한 채굴방식이 다른 산업보다 더 많은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며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비트코인 전도사’로 불리는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은 “비트코인 채굴이 가장 효율적이고 깨끗하게 산업적 전력을 사용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채굴방식에 대한 환경 운동가와 전문가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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