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당국이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프로토콜 반 브릿지에 170만 달러(약 22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반 브릿지 공동 창업자 타일러 워드, 트로이 머레이는 미등록 증권을 판매한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170만 달러의 벌금에 합의했다. SEC는 반 브릿지가 ‘스마트 일드 채권’이라는 가상자산 증권 상품을 금융 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일반 투자자에 판매했다는 입장이다. SEC는 워드·머레이 창업자가 유튜브 채널에 인터뷰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해당 상품을 홍보한 점도 지적했다. SEC는 “개인 투자자에게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미등록 금융 상품을 권유·판매하는 것은 증권법 위반”이라며 “어떠한 상품도 규제의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반 브릿지는 투자자에게 고정 수익 상품을 제공하려 했으나 지난 7월 SEC가 조사에 착수하자 이를 중단했다. 10월에는 SEC의 요구를 이행하기 위해 회계팀을 청산하고 워드·머레이 창업자가 토큰을 배포하도록 허용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당시 반 브릿지의 회계팀은 20만 달러 이상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브릿지는 SEC의 명령에 따라 170만 달러의 벌금을 납부, 스마트 일드 채권의 판매 중단할 예정이다.
- 박지현 기자





![[코인 리포트] 거품 꺼진 가상화폐 전략비축 열풍…코인 보유가치 하회 기업 속출](https://newsimg.sedaily.com/2025/10/31/2GZE4VJJ2N_1_s.jpeg)
![가상화폐 투자심리 '공포' 지속…"비트코인, 조정기 진입" [디센터 시황]](https://newsimg.sedaily.com/2025/11/03/2H0B6ZQA8M_1_s.png)
![[단독] 롯데그룹 NFT 사업 축소한다…'벨리곰' 운영 종료](https://newsimg.sedaily.com/2025/11/03/2H0B8O2XJJ_1_s.jpg)
![비트코인 10만 6000달러선 하락…레버리지 청산에 낙폭 확대 [디센터 시황]](https://newsimg.sedaily.com/2025/11/04/2H0BMPT6SZ_1_s.png)
![비트코인 4개월만에 10만달러 붕괴…이더리움도 10% 급락 [디센터 시황]](https://newsimg.sedaily.com/2025/11/05/2H0C4F5GMG_5_s.png)


![한때 8% 치솟던 '김프' 꺼지자…코인 거래대금 '반토막' [코주부]](https://newsimg.sedaily.com/2025/10/28/2GZCRSPRFA_1_s.png)

![[코인 리포트] ‘검은 금요일'에 시총 판도 재편…"XRP, 강세 모멘텀 종료"](https://newsimg.sedaily.com/2025/10/17/2GZ7PSO6R6_1_s.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