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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IMF와 긴축 약속에도 비트코인 12개 '또' 샀다

6044개 보유…약 1억 7900 달러 투자 수익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엘살바도르가 관련 정책을 일부 축소하기로 합의한 IMF와의 기존 합의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TC)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국가 비트코인 사무소는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간 12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매입 금액은 약 110만 달러(약 15억 8455만 원) 수준이다. 이로써 엘살바도르의 총 BTC 보유량은 6044개로 늘어났다. 나이브 부켈레 포트폴리오 추적기에 따르면, 현재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투자 수익은 1억 7900만 달러(약 2578억 1370만 원)에 달한다.



이는 엘살바도르가 지난해 12월 IMF와 14억 달러 규모의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한 직후 단행된 첫 BTC 매입이다. 당시 엘살바도르는 IMF와의 협약에서 BTC 관련 정책을 일부 축소하기로 합의했다. 민간 부문의 BTC 수용을 의무에서 자발적 선택으로 전환하고, 국영 암호화폐 지갑 '치보(Chivo)'에 대한 정부 개입을 줄이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그러나 스테이시 허버트 국가 비트코인 사무소장은 "엘살바도르의 BTC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엘살바도르는 지난 2021년 BTC를 법정화폐로 채택했다.

다만 실제 활용도 측면에서는 아직 과제가 남아있다. 최근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국민의 92%가 BTC 거래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조사 결과(88%)보다 더 증가한 수치다.

한편 21일 오후 4시 16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5.89% 내린 10만 2265.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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