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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페이코인 결제 2년만 부활···다날, 코빗과 가상자산 연계 결제 서비스

페이코인 앱에 코빗 지갑 연동해 연계 결제

코빗서 BTC·ETH·PCI 매도해 출금하는 방식

2년 전 금융당국 문제삼은 결제 구조와 달라



지난 2023년 국내 페이코인(PCI) 결제 서비스가 중단된 지 2년 만에 국내 PCI 결제가 가능해진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을 통한 연계 결제 서비스 방식으로 당국 제재 리스크를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21일 다날은 코빗과 국내 최초 가상자산 연계 결제를 열고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피자헛에서 결제 수단으로 페이코인 앱을 선택해 코빗 지갑에 보유한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 페이코인(PCI)을 사용해 결제할 수 있다. 론칭 기념 20% 중복할인 프로모션도 한달 간 진행한다. 도미노피자도 오픈 및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가상자산 연계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이용자는 페이코인 앱과 코빗에 모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이용자가 페이코인 앱에서 코빗 지갑을 연동하고 페이코인 앱에서 결제·출금 동의 버튼을 누르면 코빗에서 필요 수량만큼 가상자산을 매도해 이용자 계좌에서 출금하는 방식이다. 현재 결제를 지원하는 BTC·ETH·PCI에 더해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등도 추가할 계획이다.

다날은 이 같은 결제 방식을 통해 금융당국의 제재 리스크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23년 2월 금융당국은 PCI 발행사 페이프로토콜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변경 신고를 불수리하며 국내 PCI 결제 서비스 종료를 지시한 바 있다. 이번 연계 결제 서비스 개시로 2년 만에 국내 PCI 결제가 부활하는 셈이다. 다날 관계자는 “연계 결제 서비스는 페이코인 앱은 중개의 역할만 하고 코빗에서 가상자산 매도와 출금이 모두 이뤄지는 방식으로 구축돼 당국이 문제 삼았던 결제 구조를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상자산 연계 결제 서비스 첫 가맹점은 최초의 가상자산 실물거래 사례로 꼽히는 ‘비트코인 피자데이’의 상징성을 잇기 위해 피자 프랜차이즈들로 결정했다. 다날은 “전 과정을 블록체인화해 중간 수수료를 없앤 덕분에 가맹점 이익에 도움을 주고 이용자에게는 더 많은 할인 혜택 제공이 가능하다”며 “해당 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취득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wo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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