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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美크립토위크 기대감···가상자산 일제히 상승 [디센터 시황]

되살아난 美 가상자산 3법 기대감

비트코인 11만 8000달러선 반등

이더리움·솔라나 7~8%대 급상승



미국 하원에서 제동이 걸렸던 가상자산 3대 법안(지니어스·클래리티·반(反)중앙은행디지털화폐법) ‘절차 표결’을 다시 진행할 수 있게 되면서 가상자산 시장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0.73% 오른 11만 8695.95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8.78% 급등한 3365.45달러를 기록했고, 솔라나(SOL) 역시 7.08%나 뛰며 173.85달러에 거래됐다. 엑스알피(XRP)는 4.97% 오른 3.05달러를 기록 중이다.

국내 거래소에서는 BTC는 하락, 주요 알트코인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에서는 BTC가 전일 대비 0.60% 상승한 1억 6151만 9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3.06% 오른 457만 4000원, XRP는 1.91% 오른 4154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가상자산 3법 통과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앞서 미국 하원은 이번 주를 ‘크립토 위크’로 지정하고 일명 ‘가상자산 3대 법안’ 심의에 나섰지만 전날 법안 심사를 위한 절차 표결(procedural floor vote)에서 196대 223으로 부결됐다. 법안 통과를 주도하고 있는 공화당 미 하원 지도부는 이 법안들을 각각 심의하고자 했으나 민주당과 공화당 일부는 이에 반대했다. 특히 법안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 공화당 내에서 이탈표가 생긴 것이 부결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이날 미 하원은 이날 찬성 215표, 반대 211표로 3개 법안 패키지를 재심의하는 동의안을 통과시키면서 다시 표결을 할 수 있게 됐다. 절차 표결은 법안을 본격적으로 다루기 위한 규칙을 만들기 위한 사전 단계 성격의 표결로 이 단계가 통과돼야 법안의 심의와 본 회의 표결도 가능하다. 다만 재표결에서 가결로 결과가 바뀔지는 미지수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과 같은 70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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