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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가상자산 3법' 규칙안 통과···내달 4일 전 트럼프 서명 목표

9시간 진통 끝에 가상자산법 규칙 표결 통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7월 27일(현지 시간)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2024행사에서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하원이 추진한 ‘가상자산 3법’ 규칙안 표결이 가까스로 가결됐다. 공화당 내 일부 의원들의 반발로 좌초될 위기에 놓였던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설득에 힘입어 간신히 통과됐다. 이번 표결은 법안을 어떤 방식으로 논의·표결할지 정하는 규칙안을 승인한 것이다.

16일(현지 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가상자산 3법 규칙안을 찬성 217표 대 반대 212표로 통과시켰다. 가상자산 3법은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법’과 가상자산 관할권을 명확히 한 ‘클래리티법’,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발행을 금지한 반(反)CBDC법을 말한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하원 지도부는 이번 주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화당 내에서 이탈표가 나오며 14일 진행된 법안 심의 시간과 수정안 허용 여부 등을 정한 규칙 표결에서 부결됐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론자들을 직접 설득했고 이날 밤 하원 역사상 가장 긴 공개 투표 시간을 기록한 끝에 규칙 표결이 가까스로 가결됐다.

ABC방송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지니어스 법안에 대한 최종 투표가 이르면 17일에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다음 달 4일인 하원 휴회 전 서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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