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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 이더리움 5%↓···美 금리인하 기대 약화에 일제 하락 [디센터 시황]

20일 오전 8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2.48% 하락한 1억 5794만 9000원을 기록했다.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2.89% 내린 11만 3145.57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도 4.76% 하락한 4130.86달러에 거래됐다. 엑스알피(XRP)는 5.95% 떨어진 2.894달러, 솔라나(SOL)는 2.83% 내린 179.22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도 약세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2.48% 하락한 1억 5794만 9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4.62% 내린 576만 2000원, XRP는 5.46% 내린 40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하락세는 14일 발표된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9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인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22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경제정책 심포지엄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일각에서는 파월 의장이 이날 금리 동결 메시지를 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뱅크오프아메리카는 보고서에서 “지난 1년 동안 사실상 고착화된 인플레이션, 여전히 남아 있는 관세 인상 효과, 역사적으로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는 상황 등을 감안할 때 연준이 금리를 유지할 강한 근거가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가상화폐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내린 56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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