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가상자산이 하락세다.
25일 오전 9시 11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4.53% 떨어진 1억 3320만 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7.52% 내린 359만 원, 엑스알피(XRP)는 8.11% 떨어진 3264원, 솔라나(SOL)는 10.65% 하락한 20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일 대비 5.19% 내린 9만 1397.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TH는 11.53% 하락한 2499.97달러, XRP는 11.20% 떨어진 2.290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6.59% 내린 615.15달러, SOL은 15.93% 폭락한 141.71달러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6.64% 줄어든 2조 9800억 달러(약 4259조 9100억 원)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크립토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르면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4포인트 감소한 25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가상자산 시장 하락세에도 스트래티지는 약 20억 달러 규모의 BTC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매입으로 스트래티지는 개당 평균 9만 7514달러에 2만 365 BTC를 확보했다.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인 이번 매입으로 스트래티지의 BTC 보유량은 총 49만 9096개로 늘어났다. 이는 전체 BTC 공급량(2100만 개)의 약 2.4%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세계 최대 수준이다.
세일러 트래커에 따르면 BTC 매입 전략은 지금까지 회사에 14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안겨줬다. 그러나 시장은 최근 매입 소식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이다. 스트래티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4% 하락한 282.4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한 달 간 20.13% 떨어진 수치다.
- 도예리 기자
- yeri.do@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