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뉴욕 증시가 흔들린 가운데 주요 가상화폐는 일제히 반등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닷새 만에 11만 1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3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2.52% 오른 11만 1213.0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0.89% 상승한 4327.87달러에 거래됐다. 엑스알피(XRP)는 4.02% 오른 2.851달러, 솔라나(SOL)는 6.3% 오른 208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도 강세를 나타냈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2.26% 상승한 1억 5500만 원을 기록했다. ETH는 0.73% 오른 603만 4000원, XRP는 3.89% 오른 398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반등은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상호관세가 위법이라는 항소심 결과로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커진 게 주식시장 심리 악화로 이어졌다.
반면 금과 함께 대체자산으로 여겨지는 가상화폐는 증시와 탈동조화(디커플링)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9월 셋째 주 약세 가능성에 대한 경고도 제기된다. 가상화폐 전문가 티모시 피터슨은 “9월 16일~23일 사이에는 100%의 확률로 BTC가 하락해왔고,평균 낙폭은 –5%였다”고 말했다.
가상화폐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3포인트 오른 49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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